이민통제 민간단체인 ‘비이민 비자 정보센터(NIVIC)’가 외국 테러범의 미국 잠입을 막기 위해 비이민 비자(NIV: H1-B, H2A.B, J-1, L-1, TN) 발급 금지를 요구하고 나섰다.
NIVIC는 이를 위해 홈페이지(www.zazona.com)를 통해 연방의회에 제출할 탄원서 서명운동을 전개하고 있는 중으로 18일 현재 5,899명으로부터 지지 서명을 받았다.
이 단체는 학업 또는 취업에 대한 마구잡이식 입국 프로그램으로 외국 테러범들이 쉽게 미국에 들어온다며 9.11 테러 같은 비극적 사건을 고려할 때 비이민 비자는 즉각 중단돼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 단체는 또 전문직 일시 취업자에게 발급되는 H-1B비자에 대해 인도인 등 수천 명이 이를 통해 미국에 들어왔다며 이는 ‘실리콘밸리의 비극’이라고 지적했다.
단체는 이어 1985년 이후 지금까지 1,700만명의 외국인 비이민 비자를 통한 미국에서 취업했다며 2001년말 현재 89만명 이상이 H-1B로 고용돼 있다고 밝혔다.
NIVIC는 농업 및 비농업 분야 일시 취업비자인 H-2A와 H-2B 비자가 육체노동자와 농민 수입에, 그리고 J-1 비자는 교육기관과 정부 연구소의 해외 인력 수입 수단으로 이용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단체는 또 2001년 컴퓨터/IT 업종에서 새로 창출된 일자리 10개 중 9개를 H-1B 비자로 입국한 외국인들이 차지했다며 ‘경직된 미국 노동시장’에서 채울 수 없는 인력을 수입한다는 고용자들의 주장은 거짓말이라고 반박했다.
단체는 이어 국내외에서 활동하는 미국기업이 해외 인력을 국내로 이동시킬 때 발급하는 L-1 비자는 연간 인원 제한이 없어 숙련 노동자 수입 방편으로 H-1B 비자를 능가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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