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리 뉴저지에서 찾아온 한인 청소년들이 워싱턴 DC의 노숙자들에게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했다.
한무리교회(김춘식 목사)에 소속된 14명의 한인 청소년들은 지난 12일부터 16일까지 북서 4가에 위치한 평화나눔공동체 가 주관하는 노숙자 체험 및 선교 프로그램에 참여, 이웃 사랑의 정신을 배웠다.
참가자 대부분은 중산층 가정에서 자라 도시 흑인 빈민가 체험은 이번이 처음인 학생들.
정예림(8학년) 양은 “노숙자들은 무섭고 욕심이 많은 사람들이라는 생각을 해왔는데 친근한 면이 많음을 느꼈다”고 말했고 음식을 배급하며 전도활동에 적극 나섰던 손정훈(12학년)군은 “흑인들의 한인에 대한 인식이 좋아지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5일 동안 평화나눔공동체 쉘터에 머물며 노숙자들과 함께한 학생들은 사우스 이스트 지역에 위치한 중고재활용품 매장을 방문해 돕고 인근 지역 환경 미화에 나서기도 했다.
평화나눔공동체는 27일부터 29일까지 버지니아와 메릴랜드, 리치몬드에서 창립 7주년 기념 선교집회를 각각 열며 8월 8일과 15일은 요르단과 이라크에서 사역하는 이병구 선교사의 보고회를 갖는다.
창립 7주년 기념집회의 주강사는 영등포 빈민가의 창녀촌과 쪽방촌에 교회와 선교센터를 세워 노숙자들과 알콜 중독자를 돕고 있는 희망교회 임용희 목사로 결정됐다.
문의 (202)316-9466 평화나눔공동체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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