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원교회-가스펠교회 25일 ‘주일연합예배’
“형제들이 연합하여 동거함이 얼마나 아름다운가...”
대형 교회라 할 수 없는 한인교회들이 특별한 연합 행사로 교계 친선과 화합에 앞장서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북버지니아 버크에 소재한 워싱턴예원교회와 메릴랜드 락빌에 있는 가스펠교회는 오는 25일 오후 12시30분 예원교회에서 어린이부터 장년까지 두 교회의 모든 성도가 참여하는 ‘주일연합예배’를 드린다.
설교와 찬양, 연주 등 모든 순서를 양 교회가 협력해 준비하는 이날 예배는 교회연합이란 구호가 아닌 행동 속에 실현될 수 있음을 보여주자는 취지 속에 마련됐다.
이홍근 목사는 “이런 예배는 큰 교회보다는 작은 교회가 계획하기 쉽다”면서 “함께 찬양하고 연주하며 말씀을 들을 때 성도들에게도 많은 격려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예배 시작 부분의 찬양은 예원교회의 ‘조이밴드’와 가스펠교회의 ‘가스펠 앙상블’이 공동으로 이끌고 예원교회는 성가대(조이 찬양대), 이중창, 헌금 찬송 등의 순서를 맡았다.
가스펠교회에서는 색스폰 독주, 바이올린 이중주, 앙상블 연주 등 아름다운 선율과 성시 낭독을 준비했다.
설교를 맡은 이 목사는 ‘연합’을 주제로 크리스천의 ‘형제사랑법’을 전달하며 예배는 이 목사와 김 목사, 두 명의 성도 대표들의 선창을 따라 회중이 ‘여기에 모인 우리’를 함께 부르며 마무리 된다.
이 목사는 “10월경에는 예원교회 성도들이 가스펠교회를 방문해 예배를 드릴 계획”이라면서 “사용 목적을 명시한 것을 제외하고 이날 거둔 헌금 전액은 히스패닉 선교단체 ‘굿스푼’에 전달된다”고 밝혔다.
<이병한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