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틀란타 창극 공연의 첫 무대를 장식한 안숙선 국립창극단 예술감독은 우리 창극을 미국 무대에 올린다는 사실에 피곤함도 잊은채 열정적인 무대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공연전 인터뷰에 응한 안숙선 예술감독은 아틀란타 공연이 매우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 기쁘다며 40여 단원의 이동과 숙식에서부터 무대설치와 관객 안내에 이르기까지 힘을 모아준 교민들에 감사할 뿐이라고 말했다.
시차적응 문제 등으로 피곤한 기색을 보이기도 한 안숙선 선생은 그러나 창극이 미주 무대에 선다는 사실만으로도 가슴이 벅차는 듯 한국적 정서를 담아내려 연구해온 창극이 미주 공연을 계기로 대중의 관심을 받고 한국을 대표하는 장르로 자리잡게 될 것이라고 이번 공연의 의미를 설명했다.
안 선생은 또 창극은 종합예술로 우리 전통 음악과 무용을 한 무대에서 볼 수 있고 한국인의 정서를 고스란히 담아낼 수 있어 큰 감동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안숙선 감독은 창극이 얼마나 재미있는지 모른다며 민족전통에술로 생명력을 가지기 시작한 창극에 동포들의 관심과 사랑을 당부했다.
<황재원 기자>
love@koreatimesatl.com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