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은한 연꽃향이 담긴 차를 마치며 건강지키세요.
워싱턴Dc에서 열린 연꽃 축제에 참석차 미국을 방문한 혜민 스님(충남 아산 인취사)이 25일 아틀란타를 방문해 원등사에서 일요법회 및 연꽃강좌를 열고 연꽃의 신비한 기능을 소개했다.
연꽃 보급과 환경보호운동에 앞장서온 혜민 스님은 이날 강좌에서 생태계복원과 연꽃문화, 식생활 개선 등을 주제로 본국에서 불고 있는 연꽃 바람의 일부를 설명했다. 이에따르면 연꽃은 생태계의 핵심인 ‘물’을 정화하는 능력이 탁월해 개구리 등 물가생물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뿐더러 고지방질을 분해하는 능력이 뛰어나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새롭게 각광받고 있다.
또 ‘화중지군자’로 가장 부처를 닮아 그림, 시, 문학 등의 소재로도 폭넓은 사랑을 받아왔다. 오는 10월 연꽃을 주제로 시낭송회를 준비중인 혜민 스님은 연꽃이 피고지는 모습을 보여 인생의 섭리를 깨닫게 된다며 미국에 거주하는 교포들도 이 연꽃처럼 우아한 자태를 지니며 깊은 향을 내뿜을 수 있도록 현지에 제대로 뿌리내리려는 노력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혜민스님은 26일 노스캐롤라이나에 위치한 미국 최대규모 연 농장을 방문한 뒤 28일 귀국한다.
<황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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