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AGRO, 올해 야유회서 기금 2천500여 달러 모아
2년 내 숙원 사업 달성 목표
워싱턴주 한인 그로서리 협회(KAGRO·회장 최종기)가 연례 야유회를 통해 2천5백여 달러를 모금, 자체 건물 매입 기금에 보탰다.
올여름 가장 뜨거운 날씨를 기록한 24일 아버의 플레이밍 게이셔 파크에서 열린 야유회에는 예년의 절반 정도만 참석했지만 경품권은 예년보다도 많이 팔려 자체건물 구입에 대한 회원들의 뜨거운 성원을 반영됐다.
최 회장과 강석동 건축위원장은“우선 비닐 백 등 썩지 않는 물건을 쌓아둘 150만 달러 규모의 건물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야유회에서 보여준 회원들의 성의가 내달 26일 있을 자체 건물 기금마련 골프대회까지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현재 4만달러를 확보하고 있는 협회는 골프대회 등을 통해 연말까지 10만 달러, 내년까지 20만 달러를 조성할 계획이다.
한편, KAGRO 야유회의 하이라이트인 여자 팔씨름 대회에서 올해는 시어머니와 며느리가 결승에서 겨루는 장면이 연출됐다. 만년 우승자인 30대 김영옥씨는 결승에서 회갑을 바라보는 시어머니 이현길씨와 겨뤘으나 힘 한번 쓰지 못하고 완패, 한국에서 방문 온 왕년의 농구선수 시어머니에게 우승컵을 넘겼다.
KAGRO 야유회는 피구나 팔씨름 같은 여성들을 위한 프로그램과 함께 어린이들을 위한 다양한 게임을 마련, 다른 단체의 피크닉보다 많은 가족단위 참가자들을 유치하고 있다.
KAGRO는 이날 야유회에서도 마술사와 한인 생활상담소 소속 대학생들을 초청, 다채로운 게임을 펼쳤다.
/정락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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