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캐나다 당국, 여성 11명 등 12명 금주 내 한국 송환
지난주 캘거리 인근서 15명이 미 국경 넘다 체포돼
지난주 캐나다의 캘거리지역 국경을 통해 미국 내로 밀입국하려다 캐나다국경수비대에 체포된 한국인 14명과 중국인 한 명에 대해 추방명령이 내려졌다.
캐나다당국은 20∼40대 여성 11명이 포함된 이들 밀입국자 가운데 여성전원과 남성 1명에 대해서는 추방이 확정됐고 나머지 3명은 금주 중 이민재판에 회부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랍 퍼그슨 캘거리 이민국 사무소장은“이들 12명은 여행이외의 다른 의도로 캐나다에 입국, 이민법을 위반한 혐의로 추방이 결정됐다”고 말했다.
퍼그슨 국장은 현재 구치소에 수감돼 있는 이들은 항공편이 확정되는 대로 금주 내에 한국으로 되돌려 보내질 것이라고 밝히고 이들은 향후 2년 간 캐나다 재 입국이 금지된다고 덧붙였다.
이 달 초 공항 입국 수속에서 입국목적을 휴가여행이라고 밝혔던 이들은 지난 20일 밤 체포될 당시 땀에 흠뻑 젖어 탈진한 상태로 벌레에 심하게 물려 있었다고 국경 순찰대는 밝혔다.
이번 밀입국케이스는 올 들어 캘거리에서만 두 번째로 지난 2월10일에도 남쪽 국경지역에서 야간 투시경 등 장비까지 동원하고 미국 밀입국을 시도하던 한국인 12명이 국경순찰대에 무더기로 체포, 전원 추방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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