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PA 촉구, 예산타령 말고 자발적으로 검사해야
UW도 식수 검사…SPU와 SU는 이상 없어
논란이 일고 있는 시애틀 교육구 소속 학교 식수의 납성분 검출과 관련, 연방 환경보호국(EPA)이 모든 방법을 동원해서라도 학교뿐 아니라 탁아소에 이르기까지 깨끗한 식수를 공급해야한다고 밝혔다.
EPA는 교육구, 학교들과 보건당국이 예산문제를 떠나 식수 검사를 위한 정보 교환은 물론 자발적 검사 프로그램을 가동해 아동들의 건강을 지켜야 한다고 조언했다.
EPA는 또 현재 식수 기준을 요구하지 않는 탁아소 및 사설 아동 관리 시설에도 중금속 검출과 같은 조사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밝혔다.
EPA는 워싱턴주뿐 아니라 워싱턴 DC 지역의 1천여 주택 식수에서도 EPA 기준을 초과하는 납 성분이 검출돼 전국적인 식수 검사 기준에 대한 권고 보고서를 냈다.
워싱턴주는 학교 식수 검사를 주법으로 명시하지 않고 있는데 일부에서는 주정부의 예산이 충분치 않기 때문에 주법으로 정한다고 해도 실행 여부가 불분명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다른 관계자들은 관계당국과 교육구가 함께 노력을 기울이면 식수 검사 예산문제는 극복할 수 있다며 캘리포니아주를 비롯해 미국의 많은 주들이 이 같은 방법으로 강력한 식수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워싱턴대학(UW)도 교내 탁아소를 비롯해 캠퍼스 내 모든 식수를 검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UW은 지난 1988년부터 4년간 수질 검사를 한 결과 몇 군데에서 납 성분이 검출돼 수도관을 모두 폐기했지만 만약을 위해 다시 한번 검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시애틀 퍼시픽대학(SPU)은 몇 해전 검사를 통해 이상이 없음이 밝혀졌고 시애틀 대학(SU)은 검사 결과 문제점이 발견돼 수도관을 교체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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