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쇄방화 피해 지역 인근서 어 나흘만에 또 발생
현상금 3만8천달러로 올려…제보 핫라인도 개설
지난 주말 노스 시애틀 지역에서 일어난 연쇄 방화사건 이후 강화된 소방당국의 순찰을 비웃듯 나흘만에 인근 지역에서 또 방화 사건이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지난 주말의 연쇄 방화추정 사건에 대한 조사가 마무리되기도 전에 레이크 포리스트 파크의 20가 Ave. NE에서 5일 아침 7시경 방화 사건이 일어났다고 밝혔다.
소방국은 길을 지나던 한 주민이 이 집 현관에 불이 붙은 것을 발견하고 신고, 불길이 집 전체로 번지기 전에 진화작업을 마쳤다며 당시 집안에는 사람이 있었다고 밝혔다.
소방당국은 또 이날 오전 11시30분 NE 120가 인근에서도 불이 났지만 방화로 보이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경찰과 소방국은 레이크 포리스트 파크의 화재는 지난 주말 노스 시애틀 지역에서 연쇄적으로 발생한 다른 12건의 화재와 마찬가지로 방화가 틀림없다며 목격자들의 제보를 기다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연방 수사팀은 화재 현장에서 수거한 잔해들을 메릴랜드 전문 법의학 연구실로 보내기로 결정했다.
수사당국은 특히 지난 주말의 연쇄 방화추정 화재 사건 중 가장 큰 피해3백만달러)를 입은 피니 Ave. N의 대형 콘도 건축장에서 발생한 화재의 방화 여부와 원인을 조사하기 위해 이 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연방수사국(FBI)은 정확한 단서를 찾기 위해서는 최소한 2 주가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경찰은 또 주 전 지역에 방화범 검거 핫 라인(1-800-55-ARSON)을 개설하고 방화범 제보 현상금을 3만달러에서 3만8천달러로 올렸다.
당국은 지금까지 약 150건의 제보가 있었지만 도움이 될만한 것은 없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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