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덕진구에서 열린우리당 국회위원으로 출마 전국 최다득표 당선으로 화제를 불러모았던 휴스턴 라이스대 경제학과 종신교수 채수찬의원(49, 사진)이 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 달라스 지역협의회 오용운협의회장 초청으로 달라스를 방문, 6일 오후 7시 동보성에서 남,북관계와 경제협력에 대해 강연했다.
최근 아파트 원가 공개와 관련 “자장면 값만 알고 품질만 알면되지 면이 얼만지 양념이 얼만지 안다고 자장면 가격이 낮춰지겠는냐”는발언으로 ‘자장면의원’이된 채 의원은 “참여 정부는 햇볕정책을 계승, 북핵문제를 선결과제로 노력 , 남,북한 긴장완화와 한국과 미국의 적개심 완화에는 상당한 진전을 이루었으나 미국 대통령선거, 이라크전쟁 등으로 선거이후에나 변화가 예상되며, 남,북관계 큰 틀의 해결은 어려운 문제”라고 밝혔다.
“이미 북한의 경제는 붕괴되고 월 1,000여 명 탈북자의 행렬은 어디에서 멈출지 모르며 북한 정부는 경제를 부흥할 능력이 없다”고 지적한 그는 “ 햇볕정책의 전략적목표는 북한의 급작스런 붕괴를 막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첫째로는 북한 어린이들의 영양상태를 개선하기 위해 인도적이고 조직적인 투자지원이 요망되고 둘째로는 오랜 사회주의 습관에 젖어, 일하는 습관이 되어있지 않아 경제생활 영위가 힘든 그들에게 일하는 습관을 배우게 하지 않으면 가용 노동력을 얻는데 오랜시간이 소요됨으로 통일비용이 증가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오클라호마 한인회 김종회 회장이 “한국이 금년 12월 IMF를다시 맞을것이라는 우려가 팽배한데 어떻게 보느냐”는 질문에 “지금 우리나라는 산업 구조가 급격히 변화하는 시기에 있기 때문에 수출은 성장했는데 소비, 투자, 내수 가 모두 감소하고 내수산업 내에서도 혁신 산업이 있고, 기존 산업 부문이 있는데 IT산업을 중심으로 한 혁신 산업은 크게 성장하고있는 현상으로 이는 기존 산업에서 혁신산업으로 이전하는 과정” 이라고 설명하면서 “우려가 전혀 없는 것은 아니나 금융시스템 위험도 작년보다 감소했고, 또 실업률도 3%대에서 유지되고 있어 급격한 경기 하락 상황은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내수가 줄어 일본식 장기불황의 우려도 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민동석 주 휴스턴 총영사, 새로 부임한 김두영 달라스 무역관장도 함께 자리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