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인 특별 조사위 발족, 재발 방지에 역점
워싱턴대학(UW) 관리이사회는 메디케이드·메디케어 환자에 대한 진료비 과다청구로 물의를 빚은 대학병원의 운영에 대한 대대적인 내사에 착수했다.
대학 측은 이번 사건에 대한 진상조사와 함께 향후 이러한 일이 재발하는 것을 막기 위해 강력한 권한을 가진 조사위원회의 설립을 발표했다.
윌리엄 밴 네스 변호사를 위원장으로 하는 6인 조사위원회는 메디컬센터의 진료비청구과정과 함께 의과대학의 구조 점검 등 전반적인 조사작업을 벌이게 된다.
UW은 지난 5월, 의대병원에서 광범위하게 자행된 진료비 과다청구사건을 마무리짓기 위해 연방정부에 3천5백만달러를 배상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조사위원회는 발표문을 통해“대학병원이 다양한 방법으로 연방정부에 대해 과다한 의료비를 청구한 사실이 분명히 밝혀졌다”고 지적하고 앞으로 이에 대한 구체적인 조사를 벌일 방침이라고 말했다.
또한, 진료비청구담당자와 의료진간에 의사소통 결여, 담당직원에 대한 훈련미비, 연방규정 확인작업에 대한 지원부족 등에 대해서도 조사를 벌일 예정이다.
오린 스미스 부위원장은 진료비청구과정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는 점이 이미 확인됐기 때문에 대학병원의 명예 회복과 학생이나 직원들의 사기진작을 위해 문제해결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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