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512명 횡사…17% 증가율 전국 2위
당국, 과속사고 늘고 순찰대원 대량감원 때문
앞으로 고속도로 제한속도를 크게 높일 예정인 오리건주에서 교통사고가 빈발, 이로 인한 사망자수도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교통부는 지난해 오리건주 내 도로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사망자는 512명으로 전년보다 17%가 늘어나 로드 아일랜드 주에 이어 전국 2위의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전국적인 교통사고 사망자수는 총 4만2천여 명으로 집계돼 오히려 일년전보다 1%가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주 교통부 관계자들은 윤화 사망자 수가 지난 74년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한 사실을 확인했지만 구체적인 이유는 파악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제이 레미 교통부 대변인은“치명적인 교통사고가 더 많았을 것으로 추정하는 것 외에는 별다른 특이한 사항을 찾을 수 없다”고 밝혔다.
교통전문가들은 지난해 과속으로 인한 사고가 273건으로 21% 늘었고 작년 3월 순찰대원 129명을 감원한 점도 사고 급증의 이유가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당국은 그러나, 그 후 지금까지 순찰대원 1백명을 다시 채용했고 올 가을 또다시 40명을 충원할 예정이라고 밝혀 사고 건수가 다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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