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니클스 시장, 금지조치 이틀만에 없던 일로
시의원들 항의, 급식에 동참
공원에서 자원봉사자들이 무숙자들에게 무료 급식 서비스를 할 수 없다고 말했던 그렉 니클스 시애틀 시장이 논란이 일자 이틀만에 허겁지겁 이를 다시 허용하기로 했다.
니클스 시장은 시애틀 다운타운 시청 공원에서 제공하던 무료 급식 장소를‘퍼블릭 세이프티 빌딩 플라자(PSB)’로 옮긴다고 밝혔다.
그는 PSB도 임시장소이며 장기적으로 이들에게 음식을 제공할 수 있는 장소를 궁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니클스 시장의 이 같은 결정은 탐 라스무센 등 시의원들이 무료급식 금지조치에 항의, 지난 11일 시청 공원의 무료 급식에 동참한 뒤 이루어졌다고 한 관계자가 귀띔했다.
지난 9일 니클스 시장의 발표이후 많은 자원봉사자들과 복지단체들은 시장과 시 당국이 가난한 사람들을 무시하는 정책을 벌인다며 비난했었다.
시애틀 시는 오후4시 이후 공원에서 나누어주는 무료 급식 때문에 폭력, 마약복용 등 문제가 많이 발생한다며 공공의 안전을 위해 이를 금지시키고 이를 위반한 봉사자들에게는 벌금을 물린다고 밝혔었다.
문제의 무료급식은 최근까지 PSB에서 이루어졌지만 건물 철거 계획에 따라 예슬러와 4가에 위치한 시청공원으로 옮겨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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