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소년 캠프 참가학생 위해‘서울 기차’첫 상영
한인 생활상담소(소장 이진경) 주최 청소년 리더십 캠프에 참가한 40여 학생은 첫날 북한 실상을 알리는 기록영화를 본 후 미국에 사는 한인 2세들로서의 의견을 피력했다.
11일부터 3박4일간 계속되는 청소년 캠프 첫날 워싱턴대(UW)의 북한돕기 학생회인 링크(Link: 회장 김다정) 임원들이 나와 오는 11월 시애틀 영화제에 출품될 기록영화 ‘서울 기차(Seoul Train)’을 상영한 후 학생들과 토론을 나눴다.
짐 버터워스 프로듀서가 제작한 이 영화는 한 북한가족이 중국으로 탈출해 온갖 역경을 겪어가며 한국에 입국한 사례, 중국 정부기관 앞에서 난민 지위를 달라고 시위하다 다시 북송된 탈북자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영어 자막과 함께 최근 완성된 이 다큐멘타리는 이번 청소년 캠프에서 첫 상영됐다.
기록 영화를 본 학생들은 이제까지 북한에 대해 부모들이나 언론을 통해 간간히 들었지만 이런 정도인줄은 몰랐다며 눈시울을 적시기도 했다.
이 진경 소장은 “지금까지는 개인적 인격 및 리더십 향상에 역점을 뒀으나 올해엔 세계적 안목을 넓혀주기 위해 북한 등 인권문제에 초점을 두었다”고 말했다.
참가 학생들은 13일 쇼어라인 퀘스트인과 린우드 팔도식품점 앞에서 세차를 해 모은 돈을 월드 비전 북한 어린이 돕기에 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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