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이며 인권운동가 고 수잔 안박사의 2주기 추모 겸 인권신장에 기여한 아시안계 언론인들에게 수상되는 장학금 수여식이 지난 6일 워싱턴 그랜드 하이야트 호텔에서 아시안계 언론인을 비롯한 히스패닉, 흑인 언론인 협회 관계자 2,200여명이 모인 가운데 거행됐다.
이 시상식에는 시상자로 고 수잔 안박사의 부친 안재호박사, 언니 안용숙 박사(메리, 캘리포니아 거주)가 초대되었는데 금년 수상자는 뉴욕 타임스의 데이비드 첸기자와 컬러 라인잡지의 링쿠 센 편집인이 수상됐다.
수잔 안박사는 고인이 되기 전인 지난 2002년 AAJA에 인권신장에 기여한 언론인들에게 수여할 기금 10만 달러를 희사했었다. 이 수상식에는 CBS앵커우먼 카니 정이 기조연설자로 초대 되었다. 그 밖에 토마스 후앙(달라스 모닝기자), 실비아 코마수(KERA 부사장), 필립 시노다(텍사스대교수), 에스터 우(달라스 모닝뉴스 편집위원) 등이 참석했다.
이번 수상식에 앞서 아시안 언론인협회(AAJA) 주최로 가진 연합회의에는 미국인 기자협회(NAJA), 전국 히스패닉 기자협회(NAHJ), 흑인기자협회(NABJ) 관계인사 7,000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는 부시 미 대통령, 존 케리 민주당 대통령 후보, 콜린 파월 미 국무장관 등이 초청연사로 초대됐다. 고 수잔 안 박사는 오스틴 텍사스대학을 우등, 사우스 웨스턴 의과대학을 졸업한 후 파크랜드병원에서 3년여 수련의 과정을 마치고 텍사스주 100년 역사상 2번째 최연소 의사로, 또 주 검시위원회 위원이 된 자랑스런 한국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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