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JFK 국제공항을 이용하는 한인들이 수화물에서 귀중품이 없어지는 일이 그동안 종종 발생했으나 정확한 원인을 알 수 없는데다 본인의 부주의로 치부, 그냥 넘어가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그러나 앞으로는 분실 사건이 발생하면 반드시 사법당국에 신고하는 등 강력하게 대처할 필요가 있다.
퀸즈 검찰청은 승객들의 수화물에서 현금, 보석, 시계 등을 훔친 혐의로 라과디아공항에 근무하는 연방교통보안국(TSA) 요원 제미 말도나도(42), 넬슨 카라발로(41), 카미타 윌리암스(42)와 JFK 공항 근무자 클레렌스 헨리(51)등 4명을 절도혐의로 11일 체포했다.
퀸즈 검찰청과 뉴욕.뉴저지 항만청 공항 경찰은 지난 4월 피해 승객의 제보로 사건을 인지하고 수화물 검색지역에 몰래 카메라를 설치하는 등 수개월간 합동 함정수사를 편 결과 이들을 적발해냈다.
용의자 헨리는 8월4일과 5일 JFK공항 9번 터미널에서 함정 수사중인 경찰관의 수화물을 검색하다 미리 표시돼 있던 현금 40달러와 금, 은 반지 및 금, 은 시계를 훔쳤다.
용의자 말도나도는 5월3일 승객의 수화물에서 손전등을 훔쳤으며 카라발로와 윌리암스는 수화물에서 훔친 물건을 숨기기 위해 수화물의 꼬리표를 바꿔 달은 혐의다.
이와 관련 퀸즈 지방검찰청과 공항경찰은 절도에 의한 수화물 분실피해 사례를 반드시 신고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공항경찰 연락처; 201-216-6800, 퀸즈 검찰청 연락처; 718-286-6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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