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부터 열리는 2004년 뉴욕한국영화제를 앞두고 12일 코리아 소사이어티에서 열린 한국영화 토론회에는 영화 관계자 및 영화 전공학생, 한국영화에 관심 있는 외국인 30여명이 참석, 열띤 논쟁을 벌였다.
이번 뉴욕한국영화제를 공식 후원하는 코리아 소사이어티는 이번 영화제에 출품된 작품 감독 3명과 빌리지 보이스(village Voice) 영화비평가, 시나리오 작가, 칼럼니스트 3명을 각각 초청, 한국영화 토론회를 진행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이종혁(H), 장준환(지구를 지켜라), 김문생(원더풀 데이즈) 감독이 한국영화의 현재와 세계 시장에서의 성공 가능성을 설명하기 위해 참석했다. 또 이번 한국영화제를 공동후원 하는 빌리지 보이스 마이클 앳킨스 영화비평가와 스탠리 글릭 아시안 컬트영화 매거진 영화비평가, 앤드류 그랜트 시나리오 작가가 참석해 평소 한국영화에 대해 궁금한 점을 물어보고 미국 내에서 한국영화의 위치를 진단해보기도 했다.
특히 최근 미국에서 불고 있는 아시안 영화 붐과 장르를 오가는 한국영화의 특성, 한국형 블록버스터 영화의 등장과 달라진 제작비 투입제 등이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이날 참석자들을 위해서는 영화 H, 지구를 지켜라, 원더풀 데이즈의 하이라이트가 상영돼 이해를 돕기도 했다.
한편 2004 뉴욕한국영화제는 오는 13∼19일 맨하탄 소재 이매진아시안, 20∼22일 브루클린에 위치한 BAM 로즈 시네마에서 각각 열린다.
<김휘경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