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iNK, 창설 5개월만에 50여개 대학으로 퍼져
UW 30여 회원, 용천역 사고 희생자 돕기 벌여
미전국 한인 대학생들 사이에‘북한을 바로 알자’는 인식이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시애틀 지역의 경우 일반 한인들에겐 비교적 생소한‘링크(LiNK)’라는 워싱턴대(UW) 학생단체가 UW 학생회 축제와 생활 상담소 청소년 캠프 등에서 북한 실정을 알리는 영화를 상영하고 북한 돕기를 호소하고 있다.
‘북한 내 해방’의 영어문구인‘Liberation in North Korea’의 머릿글자를 딴 LiNK는 지난 3월 예일대학에서 열린 전국 한인 대학생 컨퍼런스(KASCON)에 강사로 초청된 탈북자 출신 김현식 교수의 강연에 감동을 받은 학생들이 주축이 돼 조직됐다.
지난 3월 열린 KASCON 대회에 참가하고 돌아와 UW 지부를 결성한 김다정 지회장은 LiNK가 결성된지 5개월도 안돼‘북한 알기’가 전국 50여 대학으로 확산되고 있다고 말했다.
회원들 중에는 한인 학생뿐 아니라 북한에 관심을 갖고 있는 타민족 학생들도 포함돼 있다고 김 양은 덧붙였다.
미국에 사는 한인 1.5-2세들이 북한 실정을 너무 모른다고 실토한 김 양은 LiNK 회원들이 부모나 1세 친지들의 은근한 만류에도 불구하고 북한 동포들의 참상을 알리는 목소리가 되고 싶어한다고 말했다.
김 양은 UW 지부의 30여 회원들이 용천 열차사고 부상자 돕기 운동을 벌이고 있다며 내년 봄 UW에서 열릴 예정인 KASCON 대회에 탈북자들을 다수 초청, 한인학생들이 북한의 실정을 더 잘 파악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LiNK의 웹사이트 주소는 www.LiNKglobal.org이다.
/김현숙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