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킹 카운티, 벨뷰에 50% 치중…시애틀은 20%
테러위협 없는 곳 지원하고 시택 등엔 쥐꼬리
테러 등 긴급재난에 대비하기 위해 조국 안보부가 지급한 연방 지원금을 킹 카운티가 관내 각 도시에 무분별하게 분배했다는 시비가 일고 있다.
킹 카운티 긴급 재난 방지국(OEM)은 최근 조국안보부로부터 받은 750만달러의 지원금을 각 지방정부에 분배했었다.
OEM은 지원금 중 벨뷰에 가장 많은 180만달러를 배정했지만 공항이 위치해 있는 시택에는 고작 1천875달러를 배정했다. 또 테러 위협이 가장 많이 있을 것으로 우려되는 시애틀 은 벨뷰보다 적게 배분됐다.
벨뷰는 따로 이스트사이드 소방단체의 명목으로 70만달러를 배정받아 실제로는 250만달러를 챙겼으며, 커클랜드(63만달러), 서매미시(23만달러), 메다이나(12만 달러) 등을 합치면 거의 절반이 넘는 지원금이 이스트 지역으로 돌아갔다.
또 레드몬드의 경우 노스 이스트 킹 카운티 도시 연합으로 지원금을 챙긴 후 다시 레드몬드시로 따로 지원해 적은 액수지만 지원금을 받았다.
더구나, 테러 위협이 거의 없는 듀발, 카네이션 등 외진 지역에도 지원금이 분배돼 도대체 무슨 기준으로 지원금이 분배됐냐는 항의가 제기됐다.
OEM은 그러나, 충분한 기준으로 지원금을 배분했으며 필요한 곳에 필요한 만큼 돈이 들어갔을 뿐이라며 일축했다.
OEM의 한 관계자는 시애틀시의 경우 조국안보부의 지원금 외에도 다른 연방 기관들로부터 지원금을 많이 받고 있어 이번 지원금 분배에 참고됐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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