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니클스 시장 밝혀, 화재 피해 수리 끝내고 연말쯤
영구퇴출 위기 면할 듯
지난 메모리얼 데이 연휴에 발생한 화재로 영구퇴출될 처지에 놓였던 시애틀센터 모노레일이 수리작업을 거쳐 올해 말쯤 운행을 재개할 예정이다.
그렉 니클스 시장은 타버린 모노레일 열차 내부를 교체하고 일부 기능을 업그레이드해 연말연시의 피크시즌에 맞춰 재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모노레일 관계자는 전소한 열차 한 량과 기타 안전장치 보강에 들어가는 경비는 시애틀 센터-웨스트레이크 센터 구간을 운영하는 개인회사‘시애틀 모노레일 서비스(SMS)’가 충당한다고 밝혔다.
SMS는 이미 전문가를 고용해 수리작업을 위한 조사에 착수했으며 적어도 이 달 안에는 본격적인 수리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SMS은 우선 화재원인이 됐던 전기 구동 시스템 과열 부분의 결함을 보강하기 위해 열 추적기를 따로 설치할 예정이며 방열 자재로 내장도 모두 바꿀 계획이라고 밝혔다.
총 예상경비를 250만달러로 추정한 SMS는 전문가들의 화재원인 조사보고서에 따라 여러 안전장치를 보강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 관계자는 모노레일의 운행이 정지된 후 시애틀 센터와 웨스트레이크 센터를 방문하는 관광객이 급감했다며 셔틀버스를 투입하고 있지만 역부족이었다고 말했다.
현재의 모노레일은 지난 1962년 시애틀 세계 박람회에 맞춰 제작됐으며 엘비스 프레슬리가 주연한 영화‘그 일은 세계 박람회에서 일어났지’의 배경으로 나와 더욱 유명해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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