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한인상공인 120여 명이 최초로 평양을 방문, 시장개척의 활로를 마련케 된다
세계해외한인무역협회(OKTA·회장 이영현)가 창립 25주년을 기해 특별기획으로 오는 10월 21일부터 25일까지 평양 인민문화궁전에서 ‘OKTA-평양 무역상담회’를 개최한다.
이번 무역상담회는 옥타 이영현 회장을 비롯한 실무진이 얼마 전 북한을 방문, 북한측 조선국제무역촉진위원회 및 조선해외동포워호위원회 관계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상호가 시장개척의 의지가 있음을 인식해 이번 행사에 관한 합의서를 완료함에 따라 이뤄졌다.
특히 이번 무역상담회에 참가 예정인 전세계 한인 무역인 120여 명은 무역상담회에 이어 오는 10월 26일 제주도에서 열리는 제 3차 세계한상대회 및 제 9차 해외 한민족경제공동체대회에 참석할 예정이어서 북한 내 시장개척이 이루어질 경우, 향후 한인 경제가 한상대회를 통한 한인경제인들 간 경제 네트워크 구축에 힘입어 현재 보다 더욱 활성화 될 것으로 내다보인다.
한편 지난 13일 정오 강남일식에서는 신영교 옥타 이사장, 조중식 고문을 비롯해 남기만 조지아한인 상공인협회 회장, 유준식 이사장, 박효은 동남부무역협회 회장이 함께 모임을 갖고 이번 평양 무역상담회, 제 3차 세계한상대회, 제 9차 해외 한민족경제공동체대회 등에 따른 행사 일정안을 최종 확인, 검토했다.
이날 모임에서 신영교 옥타 이사장은 그동안 많은 한인 상공인들이 북한 진출을 놓고 관심을 갖고있었지만 실효성 있는 결과들을 얻지는 못했다며 그러나 이번 평양 무역상담회 개최가 최초로 성사됐으므로 좋은 결과가 도출되기만을 희망할 뿐이라고 말했다.
이번 ‘OKTA-평양 무역상담회’회 일정에 따르면 10월 21일 인천공항을 출발, 이후에 평양에 도착해 숙소인 고려호텔에 여장을 풀게된다.
이후 22일, 인민문화궁전 내 무역상담회 개최에 이어 23일과 24일에는 백두산지구 참관과 묘향산 참관, 이후 25일 모든 일정을 마치고 제주도로 향하게된다.
이번 평양방문신청은 현재 동남부무역협회가 접수 중에 있는 가운데 지금까지 아틀란타 지역에서 7명이 접수신청을 마쳤으며 신청은 오는 17일 1차 마감을 하게된다. <김선엽 기자>
sunnykim36@koreatimesat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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