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은 15일 광복절 경축사를 통해 친일 행위를 다루는 국회 진상 규명 특위 구성을 제안했다.
노 대통령은 “역사는 미래를 창조하는 뿌리라며 과거사 규명이 역설적으로 “올바른 미래를 창조하는 작업”이라고 강조, 이 같은 작업이 분열의 역사를 종식하고 진정한 통합으로 이끄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또 “민족의 대 역사의 시작인 개성공단 건설이 올해 말 시범 가동된다”며 “이 공단건설이 마무리되는 2012년에는 여의도 면적의 열배나 되는 남북공동번영의 터전이 마련돼, 남북 모두가 커다란 경제적 이익을 얻고 대외 신인도 또한 높아질 것”이라고 역설했다.
이날 달라스 한국 노인회 주최로 노인회관서 가진 8.15광복절 기념식에서 이한기 노인회장은 “59년전 오늘은 일제의 36년간 압박에서 벗어나 독립의 기쁨을 소리높여 외쳤으나 그 기쁨도 잠시 한반도는 소련의 적화야욕앞에 동족상잔의 비극이 빚어졌고 그 여파는 광복 59주년을 맞는 오 늘까지도 국토가 두동강난체 대치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이는 남북 민족 모두가 원하는 것이 아니다. 북한은 야욕을 포기하고 국내 위정자들은 단합된 힘으로 경제를 키우고 분열을 막아 선진통일의 선진 조국을 건설해야 할때”라고 강조했다. 반면 포트워스 한인회 주최로 15일 오후 6시 박원직 태권도장에서 가진 광복절 기념식에서 지범훈 포트워스 한인회장은 “오늘은 일제의 침략을 당해 나라를 빼앗기고 압박과 설움에서 해방을 맞은지 59주년이 되는 날입니다. 그러나 지금의 우리조국은 경제가 어려워서 무척 힘들다고 합니다. 이곳 우리동포들은 마음가짐을 새롭게 하고 한인회를 중심으로 뭉치고 단결하여 주류사회에 우리동포의 위상을 알리고 서로 단결하여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줄때 우리 2세들이 이땅에서 뿌리내리고 살아갈 수 있으리라 믿으며 이것이 곧 애국이고 나라와 민족을 위하는 길”이라며 현재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자고 강조했다. 이날 달라스에서는 김윤원한인회장이 노 대통령 경축사를 대독했으며, 포트워스에서는 강옥인 포트워스 노인회장이 장문의 경축사를 젊은이 못지않은 우렁찬 목소리로 대독하고, 만세삼창을 선창했다. 달라스에서는 김연철 고문이 선창, 그날의 감격을 되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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