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AACP, 대중 앞에서 인종모욕적 호칭 사용 주장
본인 및 소속 단체는 부인
킹 카운티 관선변호사가 자신의 고객인 흑인에게 인종모욕적 호칭을 사용, 유색인종인권향상협의회(NAACP)가 제소하겠다고 나섰다.
NAACP 시애틀 지부장 칼 맥은 워싱턴주에서 17년동안 비영리단체 피의자를 위한 변호인협회(ACA)에 소속돼 활동해 온 칼 내이도 변호사가 흑인을 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했다며 비난했다.
NAACP는 이름을 밝히지 않은 한 흑인 피의자가 지난 4월 22일 켄트의 지역 법률센터에서 보석신청을 하던 중 여러 사람들이 함께 있는 자리에서 내이도가 그를 향해 흑인을 비하하는 단어를 노골적으로 사용했다고 주장했다.
내이도는 절대로 인종 비하적인 단어를 사용한 적이 없으며 ACA 자체 조사 결과에서도 고려할만한 아무런 증거가 나오지 않았다고 일축했다.
당시 자리에 있었던 다른 3명의 증인들은 당시 내이도가 그 말을 뱉은 후 즉시 사태를 수습하려 했었지만 이미 너무 늦었다며 이 문제는 반드시 짚고 넘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NAACP는 불만을 접수받은 후 즉시 ACA에 진상 조사를 촉구했고 ACA는 내이도의 행동에 문제는 있었지만 결코 흑인 비하의 단어를 사용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결과 드러났다고 회신했다.
NAACP는 ACA의 이 같은 답변을 비난하며 ACA와 내이도를 정식으로 제소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관선변호사 제도의 전반적인 수정을 주정부에 요구하는 소송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모두 65명의 변호사가 소속돼 있는 ACA는 카운티와 계약을 맺고 연간 7백만달러의 수입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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