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이프웨이 등 종업원들 새 임금안 수용 가결
시간당 임금 30센트 인상, 보험료 종업원 분담도
시애틀지역 대형 수퍼마켓 체인점 종업원들이 새로운 임금 계약안을 받아들이기로 가결, 대규모 파업의 우려가 완전히 불식됐다.
세이프웨이·앨버슨스·QFC·프레드마이어 등 4개 대형식품판매업소 종사자들은 지난 15일 다운타운의 키 어리나에서 가진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83%의 지지로 향후 2년간의 새 임금안을 받아들이기로 확정했다.
새로운 임금 안은 주당 개인은 7달러, 가족커버는 18달러의 의료보험료를 종업원이 부담하는 동시에 공동분담금(deductable)도 크게 올리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노사양측은 또한, 현재 7.72달러인 첫 일년간의 초임을 시간당 30센트 인상하고 2년 차부터 시간당 30센트를 보너스 형식으로 지급하는 내용에도 합의했다.
셰론 맥캔 지역노조위원장은“이번 임금계약을 통해 의료보험의 유지를 원하는 노조원들의 원하는 바를 관철시켰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회사측은 총 1만2천여 명의 종사자들에게 해당되는 이번 임금계약 안은 서부지역 다른 그로서리 업체들에 근무하는 1만여 명에게도 적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메트로폴리탄 마켓스, 드리프트웨이, 레드 애플 등 중소규모의 수퍼체인들은 대형업소들의 임금 합의안을 그대로 따르겠다는 입장을 표명한 바 있다.
수퍼마켓 노조는 기존의 임금계약이 지난 5월2일 종료되면서 파업에 돌입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노사양측이 남가주에서와 같은 파업사태를 피하기 위한 노력을 거듭한 끝에 결국 합의를 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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