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애틀 한인회 광복절 행사서 본국 합창단 공연
태권도 시범에 피크닉도
시애틀 한인회(회장 서영민)의 올해 광복절 기념식이 예년의 틀에 박힌 경색된 의식에서 탈피, 여흥과 피크닉이 어울린 축제 분위기 속에 거행됐다.
시애틀 한인회는 올해 광복절 행사를 위해 특별히 수원중앙침례교회(담임 김장환 목사) 호산나 합창단(단장 송금섭 목사)과 챔피언 태권도장(관장 황준영) 단원들을 초청, 공연과 시범을 통해 참석한 한인들과 광복의 기쁨을 나누었다.
지난 15일 오후 2시 쇼어라인 리치몬드 하이랜즈 레크리에이션 센터에서 3백여 명의 한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기념식에서 서 회장은“광복절은 나라를 되찾은 기쁜 날인만큼 특별히 손님들도 초청하고 피크닉도 마련했으니 많이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재국 총영사는“우리 민족이 진정한 자유와 독립을 이룬 그 날의 고귀한 뜻을 되살려 현재의 바람직하지 못한 분열과 좌절에서 승리할 수 있길 바란다”눈 요지의 노무현 대통령 기념사를 대독했다.
장태수 쇼어라인 시의원은“우리 스스로 한민족은 갈등이 점철된 민족이라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광복절을 맞아 서로 노력해 발전된 민족이 되자고 말했다.
총 72명의 교회학교 어린이들로 구성된 호산나 합창단을 이끌고 온 송금섭 목사는“미국에 와서 여러 번 공연했지만 이렇게 광복절에 맞춰서 연주회를 가져보기는 처음이라 감회가 깊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특히 호산나 합창단원들에게 민박을 제공하고 있는 미국인 호스트 가족들도 많이 참가해 광복절의 기쁨을 같이 나누었다.
/방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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