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물주가 공사비 절반부담


시애틀 다운타운의 레이크 유니언 남쪽을 지나는 새로운 전차노선을 건설하는 계획이 본격 추진되고 있다.
시의회는 전차의 기초설계 및 엔지니어링 작업을 위해 주 및 연방정부가 제공한 지원금 240만달러를 제공하기로 결정했다.
관련 공사비는 수혜자부담 원칙에 따라 노선통과지역 건물소유자들에게 부담시키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 연구를 위해 20만달러의 예산지원계획도 시의회에서 승인됐다.
리차드 콜린 시의원은“시애틀 주민들의 세 부담을 주지 않는 범위 내에서 전차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시의 일반예산이 아닌 별도의 재원조달을 통해 공사를 추진할 뜻을 밝혔다.
페어뷰 애비뉴에서 데니 삼각지를 거쳐 웨스트레이크 센터까지 운행될 예정인 전차를 건설하는데 소요되는 비용은 4천5백만달러 정도로 추산되고 있다.
해당지역 건물주들은 총 2천5백만달러를 부담하는데 이미 합의한 상태이고 연방정부 지원도 예상되고 있어 현재로서는 전체 공사비 가운데 250만달러만 부족한 상태다.
관계자들은 공사가 예정대로 추진될 경우 총 2.6마일 구간의 ‘사우스 레이크 유니언 전차’는 내후년부터 운행이 시작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