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스 캐스케이드 Hwy 3 곳 끊겨 65명 갇혀
피셔 산불 계속 맹위, 주민들에 추가 대피령
워싱턴주 중부 지역이 산불로 뒤덮인 가운데 북부 노스 캐스케이드 산간지역은 우박, 번개를 동반한 폭우로 인근 하이웨이에 진흙 사태가 발생, 수십 가구가 갇혔다.
지난 16일 레이니 패스 인근 노스 캐스케이드 하이웨이 3 곳에서 진흙 사태가 일어나 40여명의 운전자들과 25명의 소방관들이 갇혔다. 그러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다고 소방당국은 덧붙였다.
당국은 이날 진흙사태가 각각 150 평방피트, 153 평방피트, 300 평방 피트 씩 순식간에 도로를 뒤덮었으며 0.5인치의 우박과 폭우도 함께 쏟아졌다고 밝혔다.
소방관들은 진흙사태로 도로 중간에 발이 묶인 운전자들이 당황하지 않도록 보살폈으며 차를 안전한 지점까지 대피시키도록 도왔다.
진흙사태가 발생한 지점과 멀리 않은 곳에서 며칠 전 발화했던 미비 산불은 이날 내린 폭우로 진화에 도움이 됐다고 한 소방관계자가 전했다.
그러나, 폭우와 함께 내리친 번개로 인해 레이니 패스 동쪽 마저마 지역에는 지난 16일 밤 모두 9건의 새로운 산불이 발생했다.
한편 소방당국은 275 가구가 이미 긴급 대피한 레이크 셸란 지역의 피셔 산불이 진정 기미를 보이지 않고 번져 올라라 캐년 일대에도 추가 대피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또 약 3만 에이커를 태운 딥 하버 산불과 약 4만8천에이커를 전소시킨 팟피크-시시 리지 산불은 고온건조한 날씨로 2주동안 진화작업에 큰 진전이 없이 계속 불타고 있다고 소방당국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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