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 뉴욕교우회(회장 유재현)는 뉴저지 해스브룩하이츠 힐튼호텔과 락클랜드 레익 팍에서 28일과 29일 양일간 내년 예정인 개교 100주년을 기념해 ‘해외석탑제’ 및 고·연전 체육대회를 갖고 친목과 우의를 다졌다.
이번 행사는 어윤대 고려대 총장, 박종구 교우회장과 미주 각지역에 흩어져 있는 지역 교우회원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유재현 뉴욕교우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지난 100년 동안 민족사의 주역으로 자리잡아온 고려대학은 이제 새로운 100년을 앞두고 세계의 대학으로 태어나야 할 전환점에 와 있다며 이를 위해 미주 교우들이 중심이 돼 개교 100주년 기념사업에 동참, 100년 후의 자랑스런 세계 속의 고려대학으로 만드는 데 책무를 다하자고 역설했다.
어 총장은 기념사에서 2010년 세계 100대 대학으로 도약시키기 위해 현재 ‘글로벌 KU 프로젝트’를 가동 중이라면서 특히 고대생들을 글로벌 리더로 양성시키는데 역점을 두고 2010년까지는 전체 수업의 50% 이상이 영어로 이뤄지도록 할 방침이며 내년부터는 전체 학생의 17%가 외국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청사진을 밝혔다.
학술 강연회에서는 최광식 고려대 박물관장과 강성학 정책대학원장, 고려대 전 총장인 한승주 주미대사가 강사로 초청돼 ‘중국의 고구려사 왜곡과 한국의 대응’, ‘한미관계:중년의 위기인가, 황혼의 이혼인가?’, ‘한미동맹의 오늘과 내일’이란 제목으로 각각 강연했다.
29일 라클랜드 레익팍에서 열린 개교 100주년 기념 고·연전에는 양교 교우가족들이 나와 배구, 소프트볼, 축구 대항전을 가지며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김노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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