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볼티모어 지역의 한인교회 숫자가 400개를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인교회 주소록 2005년 판을 준비하고 있는 워싱턴 한인교회협의회 통계에 의하면 워싱턴 지역 350여개, 볼티모어 지역 70여개 등 총 420여개의 한인교회가 이 지역에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회협 회장 정영만 목사는 “지난 2년간 30여개의 한인교회가 새로 문을 열었다”며 “페닌슐라 등 정확한 정보 수집이 어려웠던 지역을 감안하면 버지니아주와 메릴랜드주에 총 450여개의 한인교회가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교회협은 다음달 중으로 교회 주소록 발간 작업을 끝내고 배포에 들어갈 예정이다.
한편 북미주 지역의 한인교회 숫자는 캐나다를 포함 총 4,234개로 집계됐다.
재미한인기독선교재단(KCMUSA·이사장 박희민 목사)이 조사한 한인교회 현황에 의하면 2004년 현재 미국내 한인교회는 총 3,938개로 파악됐으며 한인기독신문 ‘크리스천 투데이’가 조사한 캐나다 내 한인교회 숫자는 296개로 확인됐다.
그러나 이 통계는 메릴랜드주 121개, 버지니아주 147개 등 워싱턴 지역의 한인교회 숫자를 겨우 268개로 기록하고 있어 있으나 북미주 전체의 한인교회의 실제 숫자도 통계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인교회가 가장 많은 주는 캘리포니아로 총 1,435개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뉴욕주가 446개로 뒤를 이었다.
또 일리노이주 230개, 뉴저지주 195개, 텍사스주 171개, 워싱턴주 148개, 조지아 122개, 펜실베니아 117개 등 6개 주가 100개 이상의 한인교회가 있는 주로 기록됐다.
특히 노스 다코다(1개), 사우스 다코다(1), 웨스트 버지니아(1), 네브라스카(2), 몬타나(2), 버몬트(2), 로드 아일랜드(3) 등 한인이 많이 거주하지 않는 주에도 최근 한인교회들이 속속 설립돼 미국 모든 주에 한인교회가 존재하게 됐다.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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