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벨뷰 서울 올림픽회관, 연방하원 후보 위해
NAACP 간부 등 2백여 지지자 몰려 성황
연방하원 제 8선거구에 출마한 민주당의 하이디 베렌스-베니딕트 후보를 위한 후원행사가 벨뷰의 한인식당 서울 올림픽회관(대표 이옥애)에서 열려 눈길을 끌었다.
지난 1일 저녁 6시부터 3시간 여 동안 계속된 모금행사에는 인권단체 NAACP의 칼 맥 시애틀 지부장 등 베렌스-베니딕트 지지자 2백여명이 참석, 성황을 이뤘다.
베렌스-베니딕트 후보는 4년 전 선거에서는 콜럼비아대학 출신의 한인여성 그레이스 고씨가 자신의 선거참모로 도와줬었다며 고씨는 현재 유엔에 근무하고있다고 덧붙였다.
이날행사는 올림픽 식당의 단골 고객인 한 미국인이 주선, 식당주인 이 씨가 장소를 무료제공하고 식사비용도 절반으로 할인해 줘 성사됐다. 이씨는 중소 사업자들에게 유리한 세제를 추진하는 민주당을 지지한다고 말했다.
이 씨는 이 같은 대규모 정치행사를 개최한다는 것 자체가 영광일뿐더러 미국 정치인들이 대거 찾아오면 식당영업에도 큰 도움을 준다고 설명했다.
행사 관계자들은 지난주 존 케리의 시애틀 유세기간동안 올림픽 식당에서 후원행사를 고려했지만 준비기간이 짧아 성사되지 못했다며 기회가 다시 주어진다면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이씨는 오는 4일에는 시혹스 구단의 킥오프 파티를 위해 갈비를 주 메뉴로 하는 5백명 분의 저녁식사를 이미 수주했고 이어 27일에는 시혹스 모금파티도 예약돼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매리너스·시혹스 선수들이 가끔 미모의 여성들을 동반하고 나타나면 이들을 구경하려는 젊은이들도 덩달아 몰려와 영업에도 도움이 된다고 귀띔했다.
주류사회를 대상으로 활발한 판촉을 벌이는 이씨는 마이크로소프트·크레딧 유니언·웨이어하우저 등 대기업 직원들에게는 10% 가량의 할인혜택을 제공, 이들이 전체매상의 1할 정도를 차지한다고 말했다.
/김정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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