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CC 햇불 기도회’ 1,000여 목회자 참석 예상
워싱턴지역서도 다수 참여 예상
탈북자 지원 방안 논의
민족의 비극을 생각하며 통곡의 기도를 올리는 ‘KCC 횃불기도회’가 미주 교계에서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오는 27일과 28일 LA 국제공항 힐튼호텔에서 개최되는 ‘탈북자를 위한 전국대회’.
북한 동포들이 맞고 있는 참상을 전세계에 알리고 엄청난 비극 앞에 침묵하고 있는 한국의 현실을 부끄러워하며 회개하는 자리인 이번 대회에 전국 한인 목회자들의 참여가 줄을 잇고 있다.
‘횃불기도회’ 참가 예상 인원은 1,000명. 그러나 대회 관계자는 “하루에 50-60명의 목회자들이 등록하고 있어 목표를 훨씬 넘을 것 같다”고 말했다.
현재까지 접수된 등록자는 600여명으로 워싱턴 지역에서는 김양일 목사(주평교회), 유재유 목사(성마가연합감리교회), 신동환목사(리치몬드가나안교회), 손형식 목사(필그림교회) 등 다수의 목회자들이 참석해 북한의 인권 개선, 탈북자들의 난민 지위 획득, 북한인권법안 통과 등 현안을 놓고 뜨겁게 기도한다.
KCC는 미 전국에 77개 지부를 두고 있으며 워싱턴 지역은 손형식 목사, 유재유 목사, 양광호 목사가 간사를, 조영진 목사(와싱톤한인교회)가 고문을 맡고 있다.
김양일 목사는 “탈북자 상황은 외면할 수 없는 현실”이라며 “순수한 마음으로 동족의 아픔이 빨리 치유되도록 기도하고 싶어 참석한다”고 말했다.
대회에서는 ▲탈북자 현황 보고 ▲북한인권법안 취지 및 내용 보고 ▲북한 동족 지원 전략 논의 ▲느헤미야 횃불기도운동 전략 토론 ▲각 지역 1,5/2세 실무 참여자 발굴 ▲기금 모금, 사무국 구성 등의 순서가 있게 되며 말씀과 기도의 선언문도 채택한다.
강사로는 샘 브라운백 상원의원(캔사스·공화), 수전 숄티(디펜스 포럼재단 회장), 마이클 호로위츠(허드슨연구소 수석연구원), 이영덕 장로(전 국무총리), 김상철 장로(전 서울시장), 천기원 선교사(두리하나선교회 대표) 등이 초청됐으며 탈북자들의 증언도 있다.
한편 주최측은 교인 100명 이하의 교회를 담임하는 목회자에게 최고 150달러까지 항공료를 환불해 주고 참석자들의 숙박비를 제공해 주는 등 많은 혜택으로 한인들의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참여 문의 (703)276-8018 유재유 목사.
웹사이트 www.kccnk.org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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