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 업체들 구매력 강한 신세대 겨냥
게임·잡지·만화등 마케팅 다양화
최근 기독교 관련 업체들이 성인 교인들을 중심으로 한 기존 마케팅에서 젊은 신자들로 초점을 바꿔 매출 증대를 꾀하고 있다.
폭력적 컴퓨터 비디오 게임에 맞서 성경적 줄거리를 이용한 기독교 비디오 게임 개발 쇼가 오리건 주에서 개최된 것 뿐 아니라 그 외에도 다양한 분야에서 기존 기독교 시장의 틈새를 노리는 마케팅이 활발히 전개되고 있다.
보드 게임이나 카드 게임에도 기독교적인 내용을 담아 판매하는 회사가 생겨났고 반응도 좋아 노스 캐롤라이나주의 한 업체가 만든 ‘주님의 천사’란 카드게임은 매니아들을 위한 전국대회가 열리기도 했다.
전문가들은 9.11 테러와 이라크전으로 인해 현세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아가자 젊은 층을 중심으로 교회 등에 몰리는 경향이 더 증가하고 있고 이를 적극적으로 이용하는 마케팅이 활황을 맞고 있다고 분석했다.
성경을 읽지 않는 젊은이들이 많다는 점에 착안해 토마스 넬슨을 비롯한 일부 출판사들은 겉은 10대들의 취향에 맞춰 화려하지만 내용은 성경 문구를 중심으로 제작한 기독교 잡지 ‘바이블진’을 발행하고 있다.
토마스 넬슨사가 발행한 바이블 잡지 ‘레퓨엘’은 이미 월마트, 반스 & 노블, 보더스 등 전국 서점에서 16.99달러에 판매 중이며 18개월만에 약 60만부가 팔린 것으로 집계됐다.
‘JC Rules(예수 그리스도의 법칙)’이란 기독교 T-셔츠를 제작해온 뉴라이프 산업은 작년 중·고등학생을 겨냥한 ‘유다의 사자’라는 만화책을 발간했으며 지금까지 약 1만부 정도가 팔렸다며 연재 만화를 발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들 외에도 다양한 아이디어로 젊은 계층을 흡수하기 위해 적극적인 온라인 판매 마케팅 전략을 펴는 기독교 관련 업체들이 늘어가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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