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항공여행객들이 각 나라 면세점에서 상품구입으로 쓰는 소비금액은 평균 70달러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나라 면세점별로 평균지출이 가장 높은 지역은 홍콩에 이어 시드니, 베이징, 서울, 싱가포르 순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사실은 최근 국제공항협회(ACI)가 격월로 발행하는 에어포트 월드(Airport World)6·7월호에 실린 ‘공항면세점의 변화양상’이란 제목의 한 논문에서 드러났다.
이 논문은 인천공항과 JFK, 프랑크푸르트, 샤를 드골, 창이 등 세계 13개 주요 공항 이용객 2만 5천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를 근거로 작성된 것이다.
한편 논문에 따르면 공항 내 지출규모에 이은 공항 밖(Off-Airport)에서는 홍콩에 이어 서울이 지출규모에서 2위를 차지했으며 그 외 시드니, 뉴욕, 싱가포르 등이 뒤를 따랐다.
또한 연령별 지출 규모는 33-44세 가 평균 77달러로 가장 높았고, 45세 이상(73달러), 25-34세(69달러), 25세 미만(60달러) 등이며 여성 평균 지출(76달러)이 남성(66달러)에 비해 꽤 높았다.
그 외 구매율에 있어서 높은 쇼핑 품목으로는 주류, 담배, 여성용 향수, 책, 잡지, 문구류, 지도, 남성용 향수 순으로 나타났다. <김선엽 기자>
sunnykim36@koreatimesat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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