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해외한인무역협회(World-OKTA/회장 이영현)가 창립 25주년을 기념해 추진한 특별기획 평양방문 무역 상담회가 내달 21일로 다가왔다.
무역에 있어 한국과 북한은 지금까지 일부 간헐적 무역활동에 그쳤던 게 사실이다.
하지만 이번 무역 상담회는 전 세계 약 4천 여 한인 무역업자들이 회원으로 가입돼 있는 옥타(OKTA)가 최초로 북한을 대상으로 추진한 사업으로 향후 수출 및 수입사업의 물고가 트여질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보고있다.
한편 내달 21일부터 5일 동안 평양 인민문화궁전에서 열리는 평양무역상담회는 세계 한인 무역인 160여 명의 참석이 확정된 가운데 애틀랜타 지역에서는 옥타 신영교 이사장, 남기만 조지아한인상공회의소 회장 등 총 7명이 신청서를 제출한 상태이다.
옥타에 따르면 이번 상담회 참가자들은 중국을 경유하지 않고 인천공항에서 전세기인 고려항공편을 이용, 평양에 도착 5일 동안의 일정을 마친 후 다시 고려항공편으로 제주도로 이동해 세계한상대회에 참여하는 일정으로 짜여져 있다.
특히 대회 기간 중에는 모든 참가자들이 백두산을 등정하는 일정이 잡혀져 있고 무역상담회 이후 제주도에 도착 시 세계한상대회 일정의 하나로 한라산 등정이 포함돼 있어 주최측은 이번 프로젝트를 ‘백두에서 한라까지’로 이름 붙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현재 한국과 미국이 모두 경기불황으로 진통을 겪고있는 것을 감안할 때 이번 세계한인 무역인들과 북한과의 첫 교역의 장이 잘 마무리되면 향후 경제발전에 있어 중요한 획을 긋는 역사로 남을 것으로 보여진다.
<김선엽 기자>
sunnykim36@koreatimesat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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