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제품보다 업그레이드된
T-모빌 ‘블랙베리 7100t’선봬
셀폰인 동시에 전자메일도 보낼 수 있는 본격적인 스마트 폰이 10월부터 시판될 예정이다.
전자업계에서는 오랫동안 셀폰과 전자메일도 보낼 수 있고 오가나이저 역할도 할 수 있는 캄보형 전화를 꿈꿔 왔으나 전자메일을 위한 키보드를 집어넣다 보니 크기가 너무 커지고 셀폰 같이 작게 만들자니 필요한 키보드 자리가 없어서 고민해 왔다. 이 두 문제를 해결해 놓으면 전자메일과 전화 소프트웨어가 엉성하기도 해 이제까지 셀폰과 전자메일 역할을 동시에 완벽하게 소화해 내는 소도구는 사실 없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나마 이에 가장 근접했던 것이 팜원사의 ‘트레오 600’이었으나 이는 소매가격이 450달러나 하고 부피가 셀폰보다 커서 비즈니스맨들은 사용할 수 있지만 대중적인 소비자와는 거리가 있었다.
그러나 10월부터 T-모빌을 통해 소비자에게 다가설 ‘블랙베리 7100t’는 대형 컬러 스크린에 키보드까지 달려 있어 셀폰 역할은 물론 전자메일, 웹 서치 등을 할 수 있다. 소비자 가격도 199달러로 유사 타제품보다 저렴하며 트레오 600보다 22%나 작고 27%나 가벼워 소형 포켓에 쏙 들어간다.
이에 자극 받은 팜원사는 이번 가을 스크린과 배터리, 무선 테크놀러지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킨 트레오를 선보일 계획이며 노키아서도 내년부터 풀 키보드가 들어간 작은 셀폰을 선보이게 된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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