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워싱턴주 3백여 교육구, 교사노조와 임금계약 순조
시애틀 교육구는 교사·커뮤니티와 파트너십 구성
워싱턴주 각급 학교들이 교사들과의 임금계약이 원만히 체결된 가운데 대부분 순조로운 개학을 맞이했다.
교사노조인 워싱턴교육협회(WEA)는 주내 296개 교육구 가운데 170개 가량이 임금협상을 진행중이라고 밝히고 대부분 새로운 계약안에 합의했다고 덧붙였다.
주내 최대규모인 시애틀 교육구는 지난 노동절 연휴기간에 관내 4천여 교직원들이 동의한 새로운 5년 계약 안의 체결을 위한 최종 마무리 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번 협상안의 특징은 학생간의 성적 격차를 좁히기 위한 교육예산·교사·기자재의 적절한 활용방안을 놓고 교육구가 교사 및 커뮤니티와 함께 결정한다는 점이다.
웬디 킴벌 WEA 회장은 공동운영이 매우 새로운 접근방식이라고 환영하고“워싱턴주 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도 처음 시도되는 획기적인 방식”이라고 평가했다.
킴벌은 재작년 회계부실로 거액의 결손을 기록한 시애틀교육구가 향후 4년 간 9%의 임금인상에 합의하고 공동 협력체제를 통해 합리적인 교육구 운영을 추진하고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모든 교육구가 다 순조로운 것은 아니다. 임금협상에 실패한 밴쿠버 교육구 교사노조는 교육구를 상대로 공무원 관계위원회에 불공정한 노동관행을 제소하는 등 임금투쟁을 벌이고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