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슬 성당 마인더 신부 사직서 수리 안 돼
소년 시절 신부에게 성폭행 당했다고 폭로한 후 사직서를 제출했던 바슬의 현직 신부가 교구 측과의 합의에 따라 사직 아닌 휴직을 하기로 결정했다고 신도들에게 통보했다.
성 브렌단 성당의 로렌스 마인더 신부는 신도들에게 보낸 통지문에서 시애틀 대교구 측이 자신의 사직서를 수리하는 대신 일시적 휴가를 허용했다고 밝혔다.
마인더 신부는 지난 달 주일 미사에서 강론을 통해 자신이 30여년 전 복사로 봉사했던 성당의 신부로부터 성추행을 당했으며 그 신부는 아직도 현직에 남아 있다며 교구 측에 심리상담 평가보고서를 내는 대신 사직서를 제출하겠다고 밝힌바 있다.
마인더 신부는 신부들에 의해 성폭행 당한 일반 신도들의 고충을 주교들이 잘 알고 있지만 신부에 의해 폭행 당한 신부의 고충은 무시해왔다고 지적하고 자신의 폭로로 자신과 비슷한 아픈 경험을 가진 성직자들이 떳떳하게 고발하 수 있게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마인더 신부는 자신을 성폭행한 신부의 이름을 밝히지 않았지만 야키마 교구의 평신도 자문위원장인 러셀 마졸라 신부는 문제의 신부가 야키마 지역에서 두 건의 성추행 혐의로 제소당한 바 있는 리처드 스컬리 신부라고 말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