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올리언즈에 21-7 완승…알렉잰더 맹활약
매리너스도 승리…이치로 231개 째 안타
시애틀 시혹스가 2004-05 시즌을 승리로 열어 젖혔다.
시혹스는 12일 뉴올리언즈에서 열린 세인츠와의 원정경기에서 러닝백 숀 알렉잰더와 수비진의 압박수비에 힘입어 21-7로 완승을 거두고 수퍼보올 진군의 첫 발을 성공적으로 뗐다.
첫 쿼터를 득점 없이 마친 시혹스는 2쿼터 수비들이 펌블을 유도해 얻은 공격찬스에서 알렉잰더가 쿼터백 맷 해슬벡의 패스를 받아 터치다운, 7-0으로 앞서 나갔다.
알렉잰더는 8분쯤 후 또 6야드 러닝 터치다운을 성공시켜 14-0으로 격차를 늘렸다. 곧바로 뉴올리언즈에 터치다운을 빼앗긴 시혹스는 3쿼터 시작과 함께 알렉잰더의 9야드 러닝 터치다운으로 14점차 리드를 되찾아 승리를 올렸다.
알렉잰더는 총 28번 러싱을 시도해 135 전진야드를 얻어내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으며 해슬벡은 29번 패스를 시도해 19번 성공, 246야드를 전진시켜 승리에 일조 했다.
하지만 이 둘의 활약은 2선 수비들의 빠른 움직임과 강한 태클이 없었으면 불가능했다. 세이프티, 코너백 등 2선 수비들은 이날 3개의 펌블을 유도해 내며 뉴올리언즈 공격을 무력화 시켰다.
시혹스는 19일 탬파베이 벅카니어스와 원정 2차전을 가진 후 26일 NFL 최약체로 지목되는 샌프란시스코 49ers와 3차전을 시애틀 퀘스트 필드에서 갖는다.
한편, 관심을 모으고 있는 시애틀 매리너스의 이치로 스즈키는 주말 보스턴과의 홈 경기에서 안타 2개를 더 뽑아내 올 시즌 231개 째 안타를 기록했다.
이치로는 앞으로 남은 20경기에서 27개 안타를 더 때리면 지난 1920년 조지 시슬러의 257개 안타 기록을 뛰어넘어 한 시즌 최다안타 기록을 수립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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