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용근 오리건 상원의원, 시애틀 후원회서 강조
하원 당선 후 2세들에 동기부여 위해 주지사 출마
올 가을 오리건주 하원의원에 출마하는 임용근 현 주 상원의원이 자신의 최종 목표는 주지사 직 도전이라고 밝혔다.
임 의원은 11일 시애틀의 레드 라이언 호텔에서 열린 워싱턴주 한인 후원행사에서“정치에 관심이 많고 부족한 면을 보완해 성공을 일궈내는 민족성에 비춰보면 우리는 앞으로 50년 내에 정치적으로 큰 일을 낼 민족”이라며 하원 입성 후 주지사까지 노려 젊은 한인 정치지망생들에게 동기부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 의원은“정치가는 만들어지는 것으로 한인들이 나의 정치적 생명이자 젖줄”이라고 밝히고 영어도 짧고 내세울 것 없는 자신이 연거푸 주 상원에 진출할 수 있었던 단 한가지 이유는 한인들의 성원이었다며 앞으로 계속 쏟아져 나올 2세 정치 지망생도‘우리가 만들어 가자’고 역설했다.
박영민 페더럴웨이 시의원은“오늘은 임 의원 후원의 밤이라는 작은 의미보다 200만 전미 한인사회 발전을 위한 후원의 밤”이라며“어느 직책이고 선거직 당선자는 정책수립에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임 후보에 대한 후원은 미래에 대한 한인사회의 투자로 봐도 무방하다”고 덧붙였다.
서영민 시애틀 한인회장과 이승영 워싱턴주 한인 유권자 협회(KAVA) 회장은“이 자리는 임 의원 지지행사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며“젊은 세대에 나도 될 수 있다,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준 한인”이라고 추켜세웠다.
강동언 미주 총연 서북미 지회장과 박남표 초대 타코마 한인회장, 리아 암스트롱씨 등은 서북미가 다른 지역보다 선거직 한인 정치인들을 많이 배출해 귀감이 되고 있다며 임 의원이 하원의원에 이어 오리건 주지사에 오를 수 있도록 돕자고 말했다.
지난 달 오리건 후원행사에서 4만5천 달러를 모금한데 이어 이날 워싱턴주 행사에서 15,300달러를 보탠 임 의원은 예비선거비 5만 달러를 포함, 총 35만 달러의 경비가 필요할 것으로 추산했다.
/정락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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