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웨나치서 교도소서 타코마 이민국 구치소로 이송
블레인서 체포된 5명은 전원 자진출국 청원
지난 3일 워싱턴주 오로빌 인근의 몰슨 지역에서 밀입국을 시도하다가 체포된 한국인 9명이 지난 7일 시애틀지역으로 이송돼 이민재판을 기다리고 있다.
이민국 관계자들은 웨나치의 셸란 카운티 교도소에서 타코마의 이민국 구치소로 이송 수감돼 있는 이들은 빠르면 금주 안에 재판에 회부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들과 함께 밀입국을 시도하다 체포됐으나 딸(16세)과 함께 이민 법정 출두를 조건으로 즉시 풀려난 아버지 김 모씨(43세)는 현재 행방이 묘연한 상태다.
워싱턴주에는 미성년자를 전담하는 이민국 구치소가 없어 밀입국 혐의로 체포된 만 18세 이하의 미성년자는 부모가 있을 경우 함께 풀어주고 홀로인 경우는 아동보호소로 이관하고 있다.
미성년자인 경우는 일반 밀입국 사범과는 달리 별도로 비공개 재판을 통해 추방여부 등을 결정한다고 관계자들은 설명했다.
한편, 지난달 27일 블레인을 통해 밀입국을 시도하다 체포된 한국인 5명은 지난 3일 재판에 출두, 전원 자진출국의사를 밝혔다.
이민국 관계자들은 이들 가운데 2명은 13일 한국으로 출국했고 나머지 3명도 금주 중 출국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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