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2세 청소년들에게 한글 교육을 통해 우리의 얼과 문화를 가르치고 있는 워싱턴 지역 대다수의 한국학교들이 지난 주말 일제히 개강했다.
워싱턴 통합한인학교(이사장 문흥택)는 지난 11일 개강, 2004-2005년 신학년 수업에 돌입했다. 노바 애난데일 캠퍼스에서 수업하는 VA 캠퍼스에는 개강당일인 11일에도 학생들이 몰려 총 210명이 등록했다.
통합한인학교는 버지니아 캠퍼스(교장 김경열)와 메릴랜드 캠퍼스(교장 김순자) 두 곳에 캠퍼스를 두고 있으며 버지니아 캠퍼스는 미주 한국어반과 국내 교육과정반, 메릴랜드 캠퍼스에는 미주 한국어반이 개설돼 있다.
국내 교육과정반은 외교관과 주재원등 해외일시 체류자 자녀들을 위한 강도높은 수업으로 체류기간 동안의 국내 교육과정 수업 결손을 보충, 귀국후국내 학교로의 순조로운 복귀를 도와주는 목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한편 기존 토요일 수업에서 금요일 오후 수업으로 전환, 지난 10일 첫 수업한 락빌한국학교와 워싱턴 지구촌 교회 부설 까치 한국학교도 학생과 학부모의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락빌 한국학교 이인애 교장은 “현재까지 115명의 학생이 등록했으며 관심있는 학부모들의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고 전했다. 매주 금요일 오후 5시30분~8시30분 수업하는 락빌 한국학교는 중·고등부 학생반의 활성화와 함께 지역사회 미국인을 위한 성인 한국어 교실도 개설해 나갈 방침이다.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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