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아일랜드 한인노인회가 16일 사요셋의 경회루 식당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초대 회장에 김종수(69)씨를 선임했다.
이날 창립총회에서 한동태 롱아일랜드 한인회이사장은 롱아일랜드 한인회가 창립돼 10여년 동안 크고 작은 많은 일들을 해왔는데 그 동안 이 지역 한인 노인들을 위한 단체가 없어서 아쉬움이 많았다며 전, 현회장들과 상의한 끝에 노인회의 필요성을 공감했고 마침내 노인회가 창립돼 가슴 뿌듯하다고 말했다.
송웅길 롱아일랜드 한인회장도 경로사상은 한인들의 대표적인 미덕으로 이를 활성화시켜 지역 사회에 전파해야 한다며 이 지역 노인회가 창립하면서 젊은 사람들이 노인들의 지혜를 빌고 서로가 서로에게 도움을 주는 단체로 활성화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오해영 상록회 이사장이 임시 의장을 맡아 진행한 회의에서 김종수 신임회장이 만장일치로 초대 회장에 선임되었다. 장애인 결혼상담소를 운영하는 등 한국과 미국에서 다양한 사회봉사활동을 해왔던 김종수 신임회장은 부족한 사람이 노인회의 초대 회장을 맡게돼 어깨가 무겁다며 롱아일랜드 한인노인회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주위의 많은 도움과 협조를 바란다고 부탁했다.
이날 행사에는 하세종 전 상록회장, 조병태 전 이민100주년 기념사업회장, 박연환 뉴욕한인태권도협회장, 이경로 뉴욕한인회 수석부회장 등이 참석해 롱아일랜드 한인노인회의 창립을 축하했다.
<장래준 기자>
jraju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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