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CE 조사, 외국어 이용자 2% 불과...통역관 증원등 요구
이민자들이 영어가 미숙하거나 신분노출이 두려워 뉴욕시 생활정보 핫라인 311을 이용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311은 뉴욕시 정부에 대한 정보에서 쓰레기 재활용 안내까지 다양한 생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유용한 핫라인으로 매달 67만8,000여명이나 이용하고 있지만 영어 이외에 기타 외국어로 걸려오는 전화는 고작 2%에 불과했다.
또한 응급상황을 제외한 각종 정보를 얻기 위해 311에 15개 언어로 다양한 질문을 했으나 즉시 통역관이나 필요한 정보를 얻지 못하는 사례가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이민자 권익옹호 단체인 ‘NICE(New Immigrant Community Empowerment)’가 지난해 초 뉴욕시 비영리 단체들과 공동으로 ‘311 액션 그룹’을 구성, 뉴욕시정부가 생활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개설한 핫라인 311을 이민자 커뮤니티가 얼마나 사용하고 있는가를 조사한 결과에 의한 것이다.
이에 따라,‘311 액션 그룹’은 이민자들이 영어나 신분공개위협 등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311을 이용해 생활에 필요한 정보를 얻기 위해서 시정부가 신분공개금지원칙을 정하고 통역관 배치를 늘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전화교환원들이 이민자들로부터 전화를 받을 때 이해가 쉽도록 이민자 커뮤니티를 알리는 특별 훈련과정을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NICE 브라이언 푸폭스 사무총장은 “이민자들도 311을 이용해 뉴욕시의 다양한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도록 시정부는 반드시 이민자 커뮤니티를 위한 서비스를 추가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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