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러싱 한인회 전직 회장들이 제20대 회장 선거에 단독 출마한 김광식 후보를 한인회장으로 인정할 수 없다며 이 문제를 수습하기 위한 대책위원회를 발족하겠다고 밝혔다.
변천수, 홍종학, 이춘형 전 플러싱 한인회장 등은 17일 오후 플러싱 금강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김광식씨를 플러싱 한인회장으로 결코 인정할 수 없다며 선관위는 이번 선거의 문제를 책임지고 사퇴해야 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플러싱 한인회 수습대책위원회를 발족, 이번 문제를 풀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창연 제19대 회장도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선거의 단독 출마자인 김광식씨의 자격시비로 인해 많은 시간이 흐른 것에 대해 무척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김 후보의 당락 여부를 선관위 측에서 조속한 시일 안에 결정, 발표해줄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한 회장은 이어 만약 그렇지 못할 경우, 플러싱 한인회의 정상화를 위해서 선관위의 사퇴를 요구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와 관련, 김광식 후보는 원칙대로 운영되어야 하는 한인회가 몇 명에 의해 좌지우지되는 것은 플러싱 한인사회로서 창피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고 주장했다.
<정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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