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 치유자들, BCHP 김 베로니카씨에 감사
수시로 예방 세미나…무료 수술도 연결해줘
국제 보건소의 여성 건강 프로그램(BCHP) 담당자인 김 베로니카씨가 수년째 펼치는 무료 유방 및 자궁암 검사를 통해 암을 조기에 발견하고 생명을 건진 한인 여성들이 늘어나고 있다.
저소득층 주정부 의료보험인 베이직 헬스를 10여년 전 한인사회에 홍보해 20여명의 한인 여성이 수술 등 의료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도와 준 김씨는 지난 수년간 수시로 유방 및 자궁암 예방 세미나를 열어 더 많은 한인 여성이 무료 수술을 받을 수 있도록 주선하고 있다.
의료보험이 없어 BCHP를 통해 무료로 유방 절제 수술을 받은 린우드의 이 모씨는“김 베로니카씨가 아니었더라면 수만 달러나 드는 유방 절제 수술은 생각지도 못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씨는 한인 여성들의 건강을 위해 국제 보건소 무료 검진팀을 이끌고 각 교회를 돌며 여성암 검사 및 무료 건강체크를 해주고 있다.
지난 18일 시애틀 한인 장로교회에서 가진 무료 유방암 검사에는 보험이 없어 검사를 받지 못하던 50여명이 무료로 검사를 받았으며 점점 참가자가 늘고 있다고 관계자가 말했다. 이날 자궁암 검사가 필요한 한인들에겐 국제보건소에 와서 검사 받을 수 있도록 예약됐다.
마운트레이크 테라스의 김모씨(40)는 의료보험이 없어 유방암 검사를 한번도 받아보지 못했다며 당뇨 및 콜레스테롤 검사까지 해줘 이젠 안심이 된다고 말했다.
‘한인 여성을 위한 유방암 치료방법과 자가검진 방법’이란 안내책자 및 비디오를 준비중인 김씨는 오는 10월30일 오전 9시-오후4시 시애틀 한인천주교회에서 같은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김현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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