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현지 인기몰이에 나선 한국형 블록버스터 ‘태극기 휘날리며(감독 강제규)’가 24일 애틀랜타 극장에서 개봉된다. 지난 3일 미국내 8개 도시 29개 극장에서 일제히 개봉된 ‘태극기 휘날리며’는 현지 언론의 극찬을 받으며 연일 매진사태를 기록, 개봉극장수가 45개까지 늘어난 상태다.
미국내 배급을 맡고 있는 콜럼비아 픽처스 스티브 리 마케팅 담당자는 태극기..가 미국에서 개봉된 한국영화로는 역대 최고의 흥행성적을 올리고 있어 자못 기대가 크다며 지난주 애틀랜타 상영이 결정되면서 현지인들에게 친숙한 극장 두 곳을 물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24일 애틀랜타에서 ‘태극기 휘날리며’를 처음으로 개봉할 극장은 챔블리 선상에 위치한 ‘Regal Cinemas Hollywood24(3265 Northeast Expressway Access Rd. Chamblee, GA, 30341)’로 티켓은 인터넷이나 전화(770-936-5737)로 예매할 수 있다. 이 영화는 ‘R’등급으로 액션, 어드벤쳐, 전쟁 장르에 포함됐다.
배급사측은 미국 극장들이 낯선 한국영화를 상영하기 꺼려해 극장 찾기가 쉽지 않다며 그러나 일단 이 영화를 상영한 극장들은 주말평균 극장당 1만 2,555달러의 수입을 올려 주말 상영된 영화 가운데 최고를 기록했다고 영화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비슷한 시기 미전역에서 개봉된 중국 장이머우 감독의 영화‘영웅’은 박스 오피스 수위를 달리면서도 극장 당 평균 수입은 5,513달러에 머문 것으로 알려졌다.
스티브 리 담당자는 한달내 백만달러 흥행수익을 기록하는 것이 목표라며 한국전을 경험한 장년층이나 한국전쟁을 전혀 모르는 한인 2세, 또 미국인들까지도 함께 볼 수 있는 좋은 작품이라고 영화를 소개했다.
<황재원 기자>
love@koreatimesatl.com
▲극장 찾아가는 길- 85번 고속도로 Exit 93번에서 Northeast Expressway도로를 타고 직진.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