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소나타·투산 등 새 모델 7종 2년내 출시
현대자동차가 향후 2년내 7종의 신 모델을 출시하는 등 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미주판매법인 현대모터아메리카(HMA)의 밥 코스마이 최고경영자(CEO)는 디트로이트에서 열린 ‘로이터 자동차업체 최고경영자 모임’에서 내년 초 앨라배마 공장에서 처음 생산되는 뉴 소나타(프로젝트명 NF)를 필두로 앞으로 24개월 동안 모두 7개의 새 모델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앨라배마 공장의 경우 NF 소나타는 물론 2005년에는 디자인이 완전히 달라진 새 산타페도 생산하게 될 예정이다. 현대는 다음달 소형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SUV) 투산을 시장에 내놓는다.
코스마이 CEO는 이 같이 다양한 신모델 출시에 보다 공격적인 마케팅이 더 해질 경우 2006년까지 판매량을 현재보다 25%정도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지난해 우리는 40만대 장벽을 돌파했으며 올해 전반적인 경기침체에도 불구 판매목표 43만대 달성은 무난할 것”이라며 “2006년에는 미 현지 생산체제가 확고히 자리 잡게 됨에 따라 50만대 판매 신화도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HMA측은 또한 수익 개선에 큰 역할을 하는 파이낸스 부문도 대폭 강화, 현재 전체 자동차 판매량의 15%에 불과한 자체 융자건수도 2006년까지 30%로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딜러망도 현재의 665개에서 내년 말까지 700개로 확대한다는 것이 현대측의 구상. 코스마이 CEO는 “브랜드 이미지 제고를 위해 현대만을 취급하는 단독 딜러 비율을 대폭 늘리겠다”며 “오는 10월 텍사스에서 열리는 딜러모임에서 이 같은 의견을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이해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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