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민 1인당 919달러…작년보다 187달러 줄어
1년이상 거주자 전원에 10월 20일 수표발송
알래스카 주민들은 올해도 주정부로부터 1인당 919달러84센트 씩‘기름 보너스’를 받는다. 이는 작년보다 187달러 72센트 줄어든 금액이다.
이 보너스는 알래스카 북부 노스 슬로프 지역에서 석유가 발굴되면서 지난 1976년 창설된 알래스카 영구기금(APF)에서 해마다 지급되고 있다.
APF는 석유회사에서 받는 로열티를 채권, 주식 등에 투자, 5년간의 평균 수익을 근거로 그 해의 보너스 지급액을 결정한다. 알래스카주에서 1년 이상 거주한 주민이면 누구나 받을 수 있는데 APF는 올해 수혜 대상자를 60만760명으로 집계했다.
지난 1982년부터 지급되기 시작한 기름 보너스의 1인당 지급액수는 최저 331.29달러에서 최고 1,963.86달러(2000년)까지 다양했다. APF는 올해 보너스 수표를 오는 10월 20일부터 발송하기 시작할 예정이다.
알래스카 주민들은 기름 보너스를 받으면서도 주정부 소득세나 판매세를 내지 않는다. 알래스카주 양대 도시인 앵커리지와 페어뱅크스 주민들은 시정부 판매세도 내지 않는다.
APF가 1982년부터 작년까지 알래스카 주민들에게 지급한 기름 보너스의 총액은 125억달러였다. APF의 금년말 현재 자산은 274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