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 릿지 국토안보부(DHS) 장관은 시민권이민국(USCIS)이 지난해 6월 도입한 몇가지 제도가 큰 효과를 발휘, 목표대로 2006연방회계연도(2005년 10월∼2006년 9월) 안에 이민서류 적체 문제를 완전 해결할 것이라고 확신했다.
릿지 장관은 23일 USCIS가 워싱턴D.C. ‘학자들을 위한 위드로 윌슨 국제 센터’에서 가진 시민권 심포지움에 참석, 이같이 밝히고 우리는 올들어 전년에 비해 적체 서류들을 110만건 더 해결했다. 이는 ‘인포 패스’(InfoPass), ‘E-파일링’(E-Filing) 등 새로운 제도 덕분이라며 특히 E-파일링은 2006년 이전에 매해 전체 이민신청의 90%를 차지하는 12개 종류의 이민 서류로 확산시킬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파일링’은 현재 영주권 갱신 및 재발급(I-90), 여행허가증(I-313), 노동허가증(I-765) 등 9개 종류의 서류에 적용되고 있으며 USCIS 직원과의 인터뷰 시간을 컴퓨터로 사전 예약하는 ‘인포 패스’는 이미 미 전역 USCIS 지부에서 가능하다.
USCIS는 지난해 7월17일 2006연방회계연도까지 모든 이민서류 결재 기간을 6개월 이내로 단축시키는 획기적인 ‘서류 적체 현상 해소 계획안’을 마련, 매해 600만건의 서류를 접수, 검토함과 동시에 당시 이미 적체 상태에 처해있던 370만건에 달하는 서류들을 결재해 나가기 시작했다.
실제로 가장 최근 통계인 2004년 6월 경우 USCIS에 계류중인 이민신청 서류는 총 461만4,741건으로 집계돼 전년 동기 525만3,663건과 비교해 적체서류는 물론 전체적으로 심의 대기중인 이민서류가 12% 줄어들었음을 보여주고 있다.
<신용일 기자> yishi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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