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재무부 스튜어트 리비 테러 및 금융정보 차관이 연방 비밀경찰(SS)은 최근 복잡(Complex)하고 값비싼(Expensive) 인쇄 기술로 만들어져 북한으로부터 흘러나오고 있는 위조달러에 대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리비 차관은 22일 연방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가 ‘9.11 위원회의 권고사항을 도입하는 법안’을 검토하기 위해 개최한 공청회에 참고 증인으로 출석, 우리는 달러 위조를 포함, 우리에게 우려를 가져다주는 국제경제범죄 활동 증가를 감시하고 있다며 미 정부의 현안으로 떠오르는 우려 사항 가운데 하나로 북한의 위조 지폐 생산 및 유통이라고 언급했다.
리비 차관은 이어 SS의 지적에 따르면 (문제의) 위조 달러 종류를 생산하는데 도입된 정교한 기술은 재정 지원이 튼튼하고 과학과 기술을 갖춘 지속적인 범죄집단이라며 재무부는 국무부, 법무부와 함께 달러가 계속 안전하게 그 가치를 유지하도록 보증하기 위해 SS와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제임스 켈리 국무부 동아태담당차관보는 올해 2월13일 워싱턴D.C. 소재 메이플라워 호텔에서 열린 한반도 관련 세미나 만찬 기조연설에서 북한은 위조지폐, 마약 밀거래와 같은 행동에 연계돼 있다면서 미국은 북한의 그같은 불법적 활동에 대처하기 위해 현재 동아시아의 북한 인접국들과 제도적 조치를 강화하고 공조를 더욱 공고히 해나가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한미 양국 정부 관계자들도 지난해 7월14일 한국 외교통상부 17층 회의실에서 북한의 위조지폐 유통과 마약 밀거래, 돈 세탁 등을 방지하기 위한 방안을 집중 조율하는 비공개 회의를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신용일 기자> yishi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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